“300만명 참석할 것” 오늘 (5일), 서초동 촛불집회 열린다

2019-10-05 15:30

add remove print link

주최 측 “지난주 보다 많은 300만명이 참석할 것”
집회 신고 면적 확대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주말에 다시 열린다.

5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재차 외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지난주(주최 측 추산 200만명)보다 많은 3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2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이 추산하자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집회 규모가 '부풀려졌다'면서 집회 장소와 면적, 그리고 인근 지하철역 하차 승객 수 등을 볼 때 약 5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촛불집회는 서초역 7번 출구·중앙지검 정문 근처에서 서초역 사거리로 옮겼고, 집회 신고 면적도 확대됐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수 성향 자유연대도 지난주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에서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연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