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맞대결 북한, 14년째 김일성경기장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2019-10-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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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 축구 대결
2005년 이후 김일성경기장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북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오후 북한 평양에서 남북 축구 대결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북한 축구대표팀을 격파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한과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김일성경기장에서 14년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이란과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0-2로 패한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한 전력 차이는 분명한 상황이다. 피파(FIFA) 랭킹은 한국 37위, 북한 113위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에게 낯선 김일성경기장 인조 잔디와 일방적인 북한 관중 응원이 경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그러면서 인조 잔디 적응 훈련도 함께했다.

손흥민 선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 선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