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끝에 늘 '은단오' 담아두며 후회하는 '어하루' 백경

2019-10-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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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백경 캐릭터
'후회남의 정석' 제대로 보여주는 배우 이재욱

이하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틸 컷
이하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틸 컷

네티즌들 사이에서 '후회남의 정석'이라고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배우 이재욱 씨는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 백경은 주인공 은다오(김혜윤 분)이 10년 동안 짝사랑한 약혼남이다.

만화 속 세상이라는 작품 설정상, 창조주(만화 작가)에 의해 '은단오에게 매 스테이지(콘티)마다 싸가지 없고 모질게 대한다'는 설정값을 부여받은 캐릭터다.

백경은 설정대로 은단오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은단오가 다치자 갑자기 걱정을 하게 되고 스테이지가 끝난 후 은단오를 바라보며 점점 자아를 가지게 된다.

백경은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은단오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지만, 작가에 의해 은단오에게 강제로 모질게 대하게 되고, 뒤에서 후회하는 '후회길'을 걷는 캐릭터다.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백경 자아 깨닫고 사약길 걸을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맘아프다", "백경이 스테이지 끝난 후 은단오 걱정하는거 보면 맘아프다"며 백경역을 연기하는 이재욱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우 이재욱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이재욱 공식 인스타그램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