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외부 소음 때문에 '에어팟' 잘 안 쓰는 이들 위한 제품 출시한다

2019-10-16 21:30

add remove print link

오픈형 이어폰으로 외부 소음 유입되는 '에어팟'
애플, 노이즈 캔슬링 지원하는 헤드폰 '비츠 솔로 프로' 출시

셔터스톡
셔터스톡

애플이 '에어팟 2'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헤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30일부터 자사 브랜드 '비츠(Beats)'를 통해 헤드폰 '솔로 프로'를 판매한다. '솔로 프로'는 귀에 걸쳐 쓰는 온-이어 헤드폰으로, 여러 기능이 새로 담겨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츠'에 따르면 '솔로 프로'에는 에어팟 2와 동일한 H1 칩셋이 적용됐다. 올해 초 출시된 H1 칩은 훨씬 빠른 연결과 기기 전환 속도 향상, 음성 시리 호출 기능 등이 추가된 칩이다. H1 칩은 현재까지 '에어팟 2' 모델과 '비츠'의 커널형 이어폰인 '파워비츠 프로'에만 탑재됐다.

출시를 앞둔 '솔로 프로'에는 H1 칩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Pure ANC' 기능이 포함된다. 이는 사용자의 청취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외부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다. 외부 소음을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하는 '투명성 모드'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비츠 솔로 프로
비츠 솔로 프로

'솔로 프로'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솔로 3 와이어리스'의 후속 모델이다. 'iOS 13'이 설치된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오디오 공유' 기능도 쓸 수 있으며, 최대 40시간까지 지속한다. 솔로 프로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출시하며 국내에는 2020년 1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국내 가격은 36만 원으로 책정됐다.

유튜브 'CNET'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