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대성도 지드래곤처럼 전역 장소 바뀐다

2019-11-04 16:20

add remove print link

돼지열병 방역 문제로 복무지 아닌 경기 용인에서 전역했던 지드래곤
10일 전역하는 태양, 대성도 같은 조치 예정… YG는 방문 자제 요청

이달 전역을 앞둔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도 지드래곤처럼 복무지가 아닌 경기 용인에서 전역할 예정이다.

4일 YG엔터테인먼트는 "국방부에 따르면 태양과 대성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오는 11월 10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에 있다.

전역일에 팬과 취재진이 몰리며 방역 구멍이 생기는 걸 우려해 내놓은 조치다. 앞서 지난달 26일 전역한 지드래곤도 같은 이유로 복무지인 철원이 아닌 용인에서 전역했다.

지난달 26일 전역한 지드래곤 / 뉴스1
지난달 26일 전역한 지드래곤 / 뉴스1

YG엔터테인먼트는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 전역 당일 별도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라며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지난 26일 지드래곤 전역 현장에서는 팬 3000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