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입니다, 11월 24일... 여러분들 정말 꼭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2019-1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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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감스트 채널에 갑자기 올라온 영상
유상철 감독 쾌유 빌며 감스트가 부탁한 말
축구 전문 BJ이자 유튜버인 감스트가 놀란 마음으로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감스트 채널에는 '유상철 감독님,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감스트는 "네이버 실검을 보고 (유상철 감독 소식에) 정말 많이 놀라서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을 시작했다.
감스트는 과거 유상철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급하게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1월 24일(일요일)에 인천과 상주, 인천 유나이티드 홈 아레나에서 마지막 홈 경기가 있다"며 "이 영상을 보고 계신 구독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숭의 아레나에 직접 오셔서 같이 오셔서 응원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물론 저도 갈 예정이다. 이번 주 많이 많이 오셔서 경기장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날 경기를 같이 관람하면 (유상철) 감독님께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감스트는 유상철 감독에게 힘내시라며 늘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라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에게 충격을 줬다. 유 감독은 소속팀 공식 SNS에 직접 편지로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며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