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마다 대학 여자화장실 들어간 40대 남성의 결말

2019-1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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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나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법 촬영은 부인해
범행이 월요일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월요일 잠복하던 경찰에게 잡혀

서울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을 드나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성적인 목적으로 공공장소를 침입 및 건조물 침입 협의로 41세 회사원 A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서울 한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과 이달 11일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학생 신고를 받았다. 신고가 모두 월요일인 점에 착안, 경찰은 월요일에 유사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여자 화장실에 잠복해있다 A를 검거했다.

현재 A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법 촬영 등 다른 의혹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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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