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효자' 발언, 트위터 논란
2011-10-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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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국 서울대 교수가 남긴 트위터상에 남긴 짧은 답글 하나가 트

26일 조국 서울대 교수가 남긴 트위터상에 남긴 짧은 답글 하나가 트위터에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조국 교수가 한 트위터리언이 "서울 노친네들 설득하기 힘들어서 부모를 투표기간에 수안보 온천 예약했다"고 말한 트윗에 대해 "진짜효자!!!"라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즉 노년층을 박원순 후보 뽑도록 설득하기는 힘드니까 부모님을 투표기간에 다른 데로 모신다는 얘기에 대해 '잘했다'고 반응한 것인데요.
한 트위터리언은 "투표 독려를 하려거든 모두에게, 투표거부를 하려거든 역시모두에게..일관성이있어야!"라고 반응했고, 어떤 이는 "젊은이들 투표참여시키려고 출근시간 늦춰주는 회사는 좋은회사, 나이든 사람들 투표못하게 하려고 여행보내는 사람은 효자, 당신이 비판하는 "수꼴"들이랑다를게뭔가요??"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인네는 고려장시키라는 얘기"라는 격앙된 반응도 있었습니다.
반면 이 비판에 대해 "생트집을 잡는다" "침소봉대한다" 는 트위터리언의 반박도 있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한 트위터리언이 트위터상에서 "서울법대조국교수님, 박원순후보의스타멘토단, 인재양성산실이라는 서울대에서, 연세드신부모님은 투표못하게 여행보내라고 가르치시나요?"고 조국 교수에 질문하자, 조 교수는 "농담을 농담으로 못받고 죽이자고 달려드시는군요!^^"고 답변했습니다.
지난 2004년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 (투표일에)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했다가 큰 파장을 일으켰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