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성능 예전같지 않다면 '이것' 꼭 확인해야 한다

2020-01-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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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 사이 에어팟 이용자들 사이서 제기된 불만
2C54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노이즈 캔슬링 성능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에어팟 프로 / 이하 셔터스톡

에어팟 프로 이용자들이 노이즈 캔슬링 성능 하락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최근 몇 주간 에어팟 이용자들 중 일부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하락했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 가장 최신 펌웨어 버전인 2C54 업데이트 이후 성능 하락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이같은 불만을 입증할 분석 결과도 나왔다. 헤드폰 리뷰 및 측정 전문 매체 알팅스는 최근 에어팟 프로 리뷰를 업데이트하며 최신 펌웨어인 2C54에서 소리 성향과 노이즈캔슬링이 다소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는 2C54 펌웨어에서 주파수 응답 일관성, 저음부 정확성은 향상되었지만, 중음과 고음부는 약간 떨어졌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다소 하락했는데, 특히 저음 상쇄 성능이 크게 하락해 버스나 비행기에서 소음에 취약해졌다.

애플은 현재 2C54 배포를 중단한 상황이다. 배포 중단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헤드폰 이용자들이 성능 하락을 호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보스나 소니 제품도 펌웨어 업데이트 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떨어졌다는 불만이 제기됐었다. 다만 뚜렷하게 이유나 원인이 드러난 적은 없다.

일각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 하락이 '기분 탓'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 성능은 똑같지만 사용할수록 적응이 되면서 이전보다 못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도 이번 2C54 펌웨어 업데이트 이전부터 이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하락했다는 불만이 제기됐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home 권택경 기자 tgman216@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