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 한국 와 있는 손흥민이 영국 돌아가면 받는 조치 수준

2020-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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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국 복귀 쉽지 않을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 입국 절차 강화한 영국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수술을 위해 한국에 온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 돌아갈 경우 받게 되는 조치가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애스턴빌라와 원정 경기에 나선 손흥민 선수는 드리블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오른손 골절 부상을 입었다. 팔이 골절된 상황에서도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19일 귀국해 정밀진단을 받고 이틀 뒤 수술을 받았다. 뼈 부위를 맞추고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이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손흥민 선수는 한동안 국내에서 치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영국 현지 상황이 전해지며 손흥민 선수 복귀가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이에 속하진 않지만 한국 입국자들을 일정 기간 자가 격리하거나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 선수는 영국으로 돌아가더라도 2주 동안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자택에서 격리돼야 한다. 손흥민 선수 측 관계자는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직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며 "국내에서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