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인원 1만 명” 알몸축제 열렸던 일본에 비상이 걸렸다

2020-0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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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안팎의 남성들이 참석
1만여 명이 모이는 일본 '알몸 축제'

알몸축제를 개최했던 일본에서 1,000명에 가까운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산요신문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알몸축제를 개최한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보건소는 39개 학교에서 인플루엔자로 보이는 독감이 집단 발병해 일부 학교와 학급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15일 일본 오카야마시 외곽의 사이다이지에서 매해 열리는 알몸축제에 1만명 안팎의 남성들이 참석했다.

이를 바라보는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알몸축제는 1만명 안팎의 남성들이 일본 전통속옷인 훈도시 한 장만 걸친 채 몸싸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당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좁은 장소에서 1만여 명이 모이는 일본 '알몸 축제'가 강행되어 논란이 됐다다.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총 981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