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착한 마스크 업체, 충격적인 '위생 수준' 드러났다 (+입장문)
2020-03-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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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인스타 게시물에 누리꾼 '경악'
웰킵스 “맨손 작업 불가피, 알바생의 악의적 행동 죄송”
'착한 마스크 업체'로 유명한 웰킵스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웰킵스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이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맨손으로 마스크를 포장하는 사진이 떠돌았다.
맨손으로 마스크를 포장용 봉투에 집어넣거나, 포장되지 않은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에 얼굴을 비비는 사진 등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알바생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한 사진으로 알려졌다.
일파만파로 퍼져나간 사진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공식 SNS에는 사진에 대한 해명 요구 댓글이 빗발쳤다.
이에 웰킵스 측은 "용역회사를 통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이 또한 관리를 하지 못한 회사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본사 직원 투입을 늘려 개개인의 일탈을 방지하고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마스크 업체에서 왜 마스크 안 끼고 작업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맨손 작업을 왜 하는 거지?"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웰킵스는 코로나19 사태에도 가격을 1원도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며 '착한 마스크 업체'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