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유상철 명예감독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0-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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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유상철 명예감독에게 비보 전해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안타까움 전해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 / 뉴스1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 / 뉴스1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49)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상철 명예감독이 31일 모친상을 당했다. 유 명예감독 모친인 이명희 여사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자세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장례식장 특6호실이다. 발인은 4월 2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된다.

암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했다. 별세한 유 명예감독 모친에 대한 조의도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용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상철 감독님, 이 힘든 순간들도 언젠가 지나갈 것이고 웃는 날이 다시 올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암 투병 속에서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K리그1(1부 리그) 잔류로 이끈 유상철 감독은 올해 초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 1월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 감독이 사의를 밝혀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대신 그를 명예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팀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유 감독에게 예우를 다하는 차원에서 명예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앞으로 유 감독의 치료를 물심양면으로 계속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