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봤다...” 부산 대학생들 사이에서 무섭다고 퍼지고 있는 '연산동 ○○○'

2020-04-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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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연산동으로 불렀는데...”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글에 공감하는 부산 청년들 댓글 줄이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20대를 대상으로 다단계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1일 부산시민들의 제보를 공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놀라운 글이 올라왔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글쓴이는 "현재 부산 연산동의 한 다단계 회사는 친구나 지인, 소개팅 어플, 카카오톡 모임 등을 통해 20대 청년들을 끌어들여 400만 원 정도를 쓰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돈이 없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대출을 알선해 (400만 원을) 쓰게 만든다. 많은 청년들이 당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당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연산동으로 불러 다단계 회사를 알아보러 가자고 하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페이스북 '부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부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 글에는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청년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도 경험을 해봤다는 증언도 있었고 일부 댓글에서는 업체 이름을 밝히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서 '부산 연산동 다단계'를 검색하면 관련 질문들이 최근까지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올라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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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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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