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군인들 핸드폰 모조리 뺏길 '대위기'에 처했다

2020-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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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압수수색 당한 부대
조주빈 공범 이기야 관련 제기된 문제

'n번방 사건' 때문에 군인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날 수도 있다.

지난 3일 'n번방' 가해자 조주빈(25) 공범 '이기야'(닉네임)를 체포했다. 그는 현역 군인으로 알려졌다. 군인권센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기야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육군 52사단 소속 상근 일병"이라고 전한 적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육군동원전력사령부 마크
육군동원전력사령부 마크

4일 육군 측은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이기야가 52사단 소속 상근병이라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기야는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소속 부대원이다. 상근이 아닌 현역 일병"이라고 전했다. 육군동원전력사령부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

이후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관심이 쏠렸다. '이기야'가 군 복무 중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기야 휴대전화 포렌식 등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일반 사병들의 시청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일과 시간 종료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휴대전화 방침이 재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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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