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라고…" 조혜련, 이혼 후 명문고 자퇴한 딸 얘기했다 (영상)

2020-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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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딸과의 갈등 고백
'모던 패밀리' 최준용·한아름 부부 출연

개그우먼 조혜련 씨가 MBN '모던 패밀리'에서 이혼 후 딸과 갈등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선 최준용 씨와 한아름 씨 부부가 조혜련 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올해 고3인 아들 현우의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혜련 씨는 딸 김윤아 양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전교 1등만 했다. 명문고에 들어갔는데 3개월 만에 학교를 그만두더라"라고 말했다.

이하 MBN '모던 패밀리'
이하 MBN '모던 패밀리'

이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 후 1년 넘게 방문을 틀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1년 후 엄마 조혜련 씨에게 대화 의사를 밝힌 딸의 바람은 딱 하나였다. 조혜련 씨는 "딸이 한마디 하더라. '엄마 나한테 사과해. 나한테 잘못했다 말해줘'였다.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게 대화하니까 얘기를 하더라. 자신의 인생도 있는데 엄마 마음대로 이혼했다고 하더라. '엄마 그건 나한테 물어봤어야 해'라고 했다. 내가 통보식으로 말한 게 딸은 힘들었던 거다"라고 토로했다.

조혜련 씨는 "딸이 그랬다. 공부가 너무 싫은데 외로워서 공부로 외로움을 푼 거라고"라고 말하며 마음 아파했다.

곰TV, MBN '모던 패밀리'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