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코스프레..?” 첫 방송 만에 악평 쏟아진 아나운서 부부

2020-04-07 12:00

add remove print link

SBS '동상이몽2' 출연한 아나운서 부부
김민정-조충현, KBS 퇴사 이후 삶 공개

아나운서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보여준 일상이 악평으로 이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첫 등장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지난해 동반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퇴사했다.

이하 네이버TV, SBS '동상이몽2'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 씨는 남편에게 "관리사무소에서 찾아왔다"라며 "관리비를 미납해 독촉장 받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살아생전 처음 독촉장을 받았다며 당황해했다. 독촉장에는 2개월 동안 관리비가 연체됐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김민정 씨는 "12월, 1월 못 냈고 2월도 못 냈다. 3월도 앞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달이 낼 땐 괜찮은데 모이면 목돈이 돼 부담된다"라고 설명했다. 조충현 씨는 "월급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생활비만 쓰고 월급을 받지 못하니 생긴 일"이라며 한탄했다.

결국 김민정 씨는 조충현 씨에게 용돈을 받기를 권했다. 그러자 조충현 씨는 200만 원을 요구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본 김구라 씨는 "그동안 출연한 수많은 스타 중 가장 많은 용돈이다. 집이 여유가 있어서 습관이 돼 있는 것"이라며 "훈수 둘 게 많아 진행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 또한 원성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동상이몽 출연한 이유가 이거 때문인가?", "넓은 집에서 살면서 관리비 밀렸다네", "콘셉트 잘못 잡았다", "없는 콘셉트 하지 마세요. 화나요", "현실감이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네이버TV
이하 네이버TV
이하 네이트
이하 네이트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