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보여…” 150만 유튜버, 귀척+말투+화장 극혐 비난에 이렇게 말했다
2020-05-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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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댓글 남긴 150만 유튜버
“인스타로 쓸까 하다가…”

150만 유튜버 나름이 자신을 욕하는 글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먹방 유튜버를 이유 없이 욕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특유의 귀척이랑 사투리 말투 극혐임. 오바 쩔고 얼굴도 내 스타일 아니고 화장 개 이상함"이라고 특정 유튜버를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말한 유튜버가 "나름 아니냐"고 추측했다.

악의적인 글에 나름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나름은 댓글을 통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길까 고민하다 이렇게 가입해 댓글을 남기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업 특성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악플을 보면 가슴 한편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 분명히 저도 작은 실수든 큰 실수든 하고 살았을 거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결국 해당 글 원본은 삭제됐다.
150만 먹방 유튜버 나름은 유기견 봉사활동, 미혼모 가정 지원,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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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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