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시장 연돈 자리에 생긴 '포방돈카'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2020-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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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시장 연돈 자리에 생긴 '포방돈카'
등심돈카츠를 먹어봤는데 조금 느끼한 튀김옷

한 유튜버가 포방터 시장 연돈 자리에 생긴 '포방돈카'를 리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혼사남TV'에는 '포방터 연돈자리에 열린 "포방돈카" 자리에 걸맞는 맛을 내는 곳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야미야미
유튜브, 혼사남TV

영상 속 유튜버는 "등심돈카츠를 먹어봤는데 조금 느끼한 튀김옷에 평범한 고기의 식감 기름끼가 덜빠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즈는 고소하고 맛있는데 두꺼운 튀김옷이 조금 아쉽고 역시나 조금 느끼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카레는 걸죽한 느낌이 없고 매콤함이나 진한 맛이 가미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YumYum’는 “직접 제주도 연돈에 찾아가 포방터에 생긴 ‘돈카’ 업체에 대해 몇 가지 질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돈 사장 부부에게 “포방터 돈카와 연돈 사이에 연관성이 있냐”고 물었다. 연돈 사장 부부는 “포방터에 생긴 것은 연돈이 아니다. 연돈이라는 상호명은 저희가 특허를 냈다. 사용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연돈 사장 부부는 “포방터 돈카를 오픈한 사람은 그냥 동네 사람이다. 저희 식구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다. 저희가 원래 ‘돈카’라는 이름을 그 자리에서 썼기 때문에 손님을 유인하는 것 같다. 혹시나 저희한테 기술을 전수받았다는 말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사장 부부는 “포방터에 돈카라는 업체가 생기는 것도 기사로 알았다. 예전에 돈가스 공부를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다. 업체명을 쓰는 건 저희가 뭐라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야미야미는 “연돈 사장님이 참 너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연돈(구 돈카)자리에 비슷한 이름의 포방돈카가 오픈했지만 전혀 관계없는 식당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끝맺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