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문의 많았으나...” 모란역 동물 병원에 버려진 강아지

2020-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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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갈 곳이 없네요”
모란역 인근 동물 병원을 통해 입소한 아이

이하 인스타그램 @helpshelter
이하 인스타그램 @helpshelter

믹스견 / 여아 / 2개월 추정 / 1.2kg / 온순함

※ 입양 문의 인스타그램 @helpshelter

지난 27일 성남시 보호소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란역 인근 동물 병원을 통해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새끼 강아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보호소에선 "아이 입양 문의 많았으나 정작 갈 곳이 없네요"라고 했다.

이어 "귀여운 순간은 한순간입니다. 끝까지 10년이고 15년이고 입양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지 신중히 고민하시고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애교 많고 귀여운 믹스견아가예요. 다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아이 공고가 끝나갑니다"라며 입양을 독려했다.

해당 공고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진지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보다는 단순한 귀여움과 호기심만으로 문의하신다는 말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요", "꼭 좋은 가족을 만나야 할 텐데 어쩌죠", "제발 평생 가족 나타나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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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따뜻한 가족이 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helpshelter'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전민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