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논란 휩싸인 아이돌 무대..."이게 무슨 욱일기냐 vs 예민해야 한다"

가수 유빈 무대에서 욱일기와 비슷한 이미지가 배경으로 사용돼 논란이 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아리랑TV 'Simply K-Pop'에 출연한 유빈은 신곡 '넵넵'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 배경에는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가 방사형으로 퍼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해당 장면은 욱일기와 유사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 역시 사과했다. 제작진은 “저희가 제작한 영상 소스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하고 앞으로 작업 시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이후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이게 무슨 욱일기냐", "프레임 안에 갇혀 있어서 그렇지 미국 복고풍이다", "빨간 집중선", "서커스 보면 발작하겠다","진짜 별것이 다 문제다" 등 해당 장면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SNS 이용자들은 "이건 변명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예민한데 굳이 써야 하냐. 다른 색도 많다", "그래도 찝찝하다", "예민한 건 당연한 거다", "굳이 쓸 필요가 있냐" 등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