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말 가슴 아픈 이유

2020-06-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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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박해준, 고 김주혁 대신해 시상자로 나서

배우 박해준 씨가 고 김주혁을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이날 박해준 씨는 지난해 조연상 수상자인 고 김주혁을 대신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해준 씨는 "작년에 김주혁 선배님께서 수상하셨다. 같이 영화 작업을 하면서 정말 놀랍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고 김주혁을 언급했다.

박해준 씨는 "선배님 대신에 영광스러운 시상식 자리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님이 그립다"라며 고 김주혁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 김주혁은 지난해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독전'으로 조연상을 받았다. 박해준 씨는 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영화 부문 조연상 남자 부문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씨가 수상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