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지역사회 상생ㆍ협력지원사업」선정

2020-06-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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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제 간 융합교양교육으로 재학생들의 창의력 제고에 역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토론식 융학교양과목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과기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토론식 융학교양과목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과기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5일 대학의 인적ㆍ물적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ㆍ기여 및 지역 혁신의 거점기관으로써 역할강화를 위한「2020년 지역사회 상생ㆍ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의 인적ㆍ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혁신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대학의 특성화를 지원, 발굴 및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산지역 대학의 경쟁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학 간, 또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공공기관, 자치구․군, 민간단체 및 기업 등과 협업하여 지역사회 협력ㆍ기여 모형개발에 지원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I유형 대학수업지원프로젝트에 지원하여 부산대, 동아대 등 7개 선정대학에 포함되었으며, 교양교과로는 단독으로 선정되었다.

이 대학이 제안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방안은 구포도시재생센터 「이:음」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통교양 과목을 개설하여 타 전공 간의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및 협업능력을 제고하고, 구포역 광장일대와 구포시장을 개선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씽킹을 강의의 주된 프로세스로 사용하고 현장 조사를 통한 문제점 분석 및 정의로 이를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낸다. 이렇게 도출된 아이디어는 학제간의 협업을 통해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작하고 현장에 적용시켜 피드백을 형성한다.

강민구 교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ㆍ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능동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줘야 한다”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토론과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체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