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메시지로…” 유명 배우, 미성년자 성 착취 시도 의혹

미국 유명 배우 안셀 엘고트(26·Ansel Elgort)가 미성년자 성 착취 시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안셀 엘고트가 6년 전 17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 착취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Actor Ansel Elgort accused of sexually assaulting girl, 17, in 2014 A young woman named Gabby has claimed that she began messaging actor Ansel Elgort, 26, shortly before her 17th birthday on Snapchat

Mail Online

이 보도에 따르면 안셀 엘고트는 당시 17살이던 A씨와 SNS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그가 A씨를 성폭행하고 누드 사진 등을 공유했다는 것.

안셀 엘고트는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 대한 소문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나는 누구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난 20살이었고 서로 합의된 성관계를 맺었다"며 "아쉽게도 이별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 이 늦은 사과가 내 행동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내가 한 행동이 부끄럽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는 여성들이 속출한 것. 당시 이들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여성 B씨는 "지난 2014년 안셀 엘고트가 SNS 메시지로 호텔방에서 키스를 하자고 했다"며 "당시 나는 15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여성 C씨는 "나도 안셀 엘고트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며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지만 그가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봤냐' 등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셀 엘고트는 추가 폭로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안셀 엘고트는 영화 '안녕, 헤이즐', '베이비 드라이버', '노벰버 크리미널즈' 등에 출연, 국내에서 유명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