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추진

2020-07-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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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300만원 확보~하반기 중 추경 통해 시비 등 8600만원 투입
포스트 코로나 대비 양육시설 등 총 16곳에 살균 기능 제품 등 도입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관련 국비 4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아동의 물리적 안전, 사생활 보장을 비롯해 아동 인권 증진, 자립 성장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관 설치 등 노후시설 증·개축, 개보수, 장비보강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시설 조성을 위해 8억87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이 시행됐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시비 4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8600만원을 투입, 아동양육시설 11곳, 아동그룹홈 5곳 등 총 16곳의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아동그룹홈 : 보호가 요구되는 아동을 소규모(정원 7명 이하) 공동생활 가정의 형태로 보호하는 아동 보호기관

특히 이들 시설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동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1·2인용 침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살균기능 제품을 구매해 지원한다.

이와 관련, 광주지역 아동생활시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착용 및 손소독, 전용물품 사용하기, 취침 시 일정거리 유지를 위한 침대 재배치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강화해 실천하고 있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시설 장비 지원 등 시설기능보강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고·감염병 방지와 자립성장에 필요한 시설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