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감염…” 중국에서 또 다른 '바이러스' 퍼지고 있다

2020-06-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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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중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

뉴스1

중국에서 사람에게도 전염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해당 연구 결과를 미국 과학 저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개재햇다. 

Flu virus with 'pandemic potential' found in China The new strain, scientists say, is carried by pigs but can infect humans and requires close monitoring.
BBC News

연구진은 해당 바이러스를 'G4 EA H1N1(이하 G4)'이라고 이름 붙였다. G4는 지난 2009년 팬데믹을 일으켰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북미 'H1N1'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지방의 도축장과 동물 병원의 돼지들로부터 3만 건의 검체를 채취해 179개의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발견된 바이러스 대부분은 G4 유형이었다.

연구진은 “지난 2016년부터 G4 바이러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G4는 지난 2009년 조류독감을 일으킨 H1N1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G4 바이러스는 중국 축산농가의 큰 문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인간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적지만 바이러스가 새 환경에 적응하면 인간에게도 전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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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sh66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