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BJ 뜨뜨뜨뜨와 미리 보는 '사녹맵 리메이크'

2020-07-07 16:37

add remove print link

“사녹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게 많습니다”
멀리서 보면 풀이 사라지는 버그 등 개선점 많아

BJ 뜨뜨뜨뜨(이하 뜨4)가 새로 리메이크될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맵 '사녹'을 분석했다.

이하 유튜브, '뜨뜨뜨뜨'

지난 6일 배그 BJ 뜨4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펍쥐의 역대급 결단 사녹 리메이크 [배틀그라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맵의 리메이크 정보는 지난 1일 펍지 개발자 'DEV ALEX'의 트위터 계정에 '곧 사녹이 업데이트된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바 있다.

이날 공개된 4장의 사진을 두고 뜨4는 자신의 분석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뜨4는 일단 사녹의 지형 자체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지형도 지형이지만, 사녹의 고질적인 문제인 멀리 있을 때 풀이 사라지는 버그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맵 한쪽에 만들어진 '파티 존'에 대해서는 변방에 핫플레이스 느낌을 주려고 큰 건물을 만든 거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파티 존'은 원래 항구 지형인 닥스(Docks)의 정박돼 있던 선박 두 채가 사라지고 생긴 지형이다.

사녹의 해안가 라인에 부트 캠프 같은 장소를 만들어주려고 한 것이 제작진의 의도일 거라고 뜨4는 짐작했다. 뜨4는 자기 느낌상 여기에서 아이템이 잘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트캠프에 대해서는 근처에서 강을 건널 때 죽는 유저가 너무 많이 나와, 이를 방지하려고 지형을 고친 거 같다고 말했다.

유저들이 가장 많이 죽는 부트캠프 서쪽에 다리를 만들어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부트캠프 위쪽에 있던 창고 3개를 없앴는데 이것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며, 사녹 맵 곳곳에 불필요하게 고도가 높은 지역들 역시 삭제된 거 같다고 뜨4는 말했다.

또한 기존의 사녹 맵에서 '돌산'이 전략적 요충지였다며, 돌산을 차지한 인원이 무조건 승리했다고 한다. 배그 제작진은 이런 현상을 피하기 위해 고도 높은 지역을 없애는 거 같다는 말이다.

뜨4는 부트캠프 내부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내보였다. 기존 부트캠프에 3개 있던 3층 건물이 2개로 변하고, 부트캠프 내부 건물들이 전반적으로 대칭형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뜨4는 자신이 부트캠프에서만 5천 시간 넘게 플레이했다며, 자신이 즐겨 찾는 지역이 있으면 배그 제작진이 하향시킨다고 하소연했다.

새롭게 바뀌는 루인스 지방에 대해서는 싸움은 재밌겠으나, 맵이 복잡하면 '비켄디 다이노랜드'처럼 유저들이 잘 가지 않을 거라고 짐작했다.

뜨4는 이외에도 사녹 지역의 지형이 승리하기 쉬운 돌산이나, 엄폐가 안 되는 허허벌판 등 꼭 바뀌어야 하는 지형들이 많다며 리메이크 전에 아쉬운 점들을 언급하고 분석을 마쳤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2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게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4위에 선정되며 화제에 올랐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