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비긴 어게인'에서 갑자기 하차한 이유

2020-07-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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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후임으로 가수 소향이 들어와
이소라, '비긴어게인 코리아' 하차

가수 이소라 씨가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하차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멤버들은 강릉에 위치한 영화마을을 찾아, 독립영화인들을 위한 버스킹을 마련했다.

이하 유튜브, '비긴 어게인'

이날 이소라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자연 속에서, 산에서, 바다에서, 등대 앞에서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연할 때 만큼은 힘들지 않았다. 힘든 걸 잊어버리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분이 아직도 있다. 잊지 못할 거다. 다른 프로그램 다 합쳐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바로 이소라 씨는 "이 프로그램이 매주 계속 됐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예쁜 곳, 힘든 곳 찾아다니면서 좋은 노래들 불러줬으면 좋겠다"라며 "다른 프로그램 할 때는 이런 생각이 없었는데.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라고 하차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누리꾼들은 과거 병력,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 등 댜양한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이소라 씨는 '개인사정'이라는 짧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소라 씨는 이날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에서 영화 OST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 씨 다음으로는 소향 씨가 멤버로 합류 할 예정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