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운대 오피스텔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한 젊은 남자, CCTV 살펴보니…

2020-07-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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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층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 숨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선거관리위원회 마당에 A 씨(남 30대)가 머리가 깨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숨져있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 사진=최학봉 기자
1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선거관리위원회 마당에 A 씨(남 30대)가 머리가 깨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숨져있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 사진=최학봉 기자

1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순환로 선거관리위원회 마당에 A 씨(남 30대)가 머리가 깨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숨져있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운대 경찰서 형사팀은 선관위 정문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해운대 선관위 인근 모 오피스텔 CCTV 확인 결과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A 씨가 난간 쪽에서 혼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22층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보고 오피스텔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오피스텔 관리소장은 옥상에는 CCTV 설치되어 있지만 투신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고 촬영된 인상착의와 옷차림은 A 씨가 맞다고 확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