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선정 다문화가정대상에 베트남 출신 윤아영 씨

2020-07-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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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장관상 수상…시상식 개최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맨 오른쪽)과 김희경 여가부 차관(맨 왼쪽)이 대상인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 씨(왼쪽서 두번째)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맨 오른쪽)과 김희경 여가부 차관(맨 왼쪽)이 대상인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 씨(왼쪽서 두번째)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공익재단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전날 서울 명동 그룹 사옥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결혼 초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와 엄마로 직장에서는 이주근로자의 멘토로서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을 비롯해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독립영화 출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롤 모델이 된 점을 평가받았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 증진을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올해 12회째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13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함영주 재단 이사장, 김희경 여가부 차관,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크리스찬 대 해수스(Christian L. De Jesus) 주한 필리핀 대리 대사, 쑤멧 출라찻(Sumate Chulajata) 주한 태국 공사 등이 참석했다.

home 이동기 기자 econom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