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 시간> 개봉

2020-07-15 15:08

add remove print link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 시간’(감독 이조훈)이 16일 전국 104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 시간’은 1980년대 중반 5∙18 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작・유통된 영상 기록 ‘광주비디오’의 탄생과정을 다루면서, 기록 속에서 비워져있는 4시간에 대한 추적을 통해 1980년 5월 21일 집단 발포의 진상에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1980년 5월 당시 초등학생이던 이조훈 감독은 고등학생 시절‘광주비디오’를 접한 것을 계기로 다큐멘터리 감독을 지망하여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정책을 다룬 <블랙딜>, 박정희 정권의 개척사업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인 <서산개척단> 등의 다큐멘터리를 다수 연출했다.

이번 개봉하는‘광주비디오: 사라진 4 시간’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추진한‘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하였으며, 제작지원을 받은 또 다른 영화 이정국 감독의 <아들의 이름으로>,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 등도 올 하반기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예정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탁용석 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 지원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영화를 통해 다시 조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하며 “지원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끝나지 않고 지역 영화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이번 상영의 의미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