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뭇가지'인 줄만 알았는데.. 은평구 일대에 충격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20-07-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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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발견한 시민들 "소름끼친다"
은평구 및 제주 일대, 산란율 높아진 대벌레 떼 출몰

서울 일부 지역에 갑자기 나타난 벌레떼가 시민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 LG헬로비전은 유튜브 채널에 은평구 지역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봉산에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다.

유튜브 '헬로! 서울경인 - LG HelloVision'

매체에 따르면 은평구 봉산에는 대벌레 떼가 나타났다. 등산로 바닥, 공원 의자, 카메라 등 공원 전체를 뒤덮고 있다. 사마귀 혹은 나뭇가지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일도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겨울과 봄 기온이 높아 산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언급했다.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으며 나뭇잎을 갉아 먹는 것도 큰 피해가 우려되진 않으나, 산림해충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시민들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벌레 떼는 제주 중산간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나뭇가지와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나뭇잎도 먹어 치우는 등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제주시는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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