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 살기 좋은 마을 된다!

2020-07-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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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 12월까지 총 15억원 들여 서학동 예술마을 내 노후주택 150가구 대상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올해 88가구 대상 지붕철거, 담장·외벽 수리 등 가구당 1000만원 한도 내 공사비용 지원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전북 전주시 동서학동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15억원을 투입해 서학동예술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1단계로 8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집수리 대상을 접수받아 현장조사와 적격여부를 확인해 우선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철거, 개량, 담장, 외벽, 창호, 대문 등 외부 집수리를 계획중인 가구로, 1가구당 1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공사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24일 5개 가구를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내년에는 2단계로 나머지 약 70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서학동예술마을의 경관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돼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해 예술의 힘과 마을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예술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관광 거점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