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정도가 크다”

2020-07-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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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 인식에도 고수익성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안정적 이익흐름과 고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91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라며 “코로나 관련 충당금 인식(15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이익규모는 감소했으나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0.4%의 고수익성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대손비용 증가에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개선추세를 이어가며 총영업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라며 “또한 바젤III 최종안 도입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험에 따라 향후 자산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3bp 하락했으나 4.7%의 대출성장률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고수익성 자산 위주의 성장과 저원가성 수신 유입의 결과로 하반기에는 수신금리 하락효과가 본격화되며 마진 하락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자산 성장동력이 확대되고 있어 이자이익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상반기 6.1%, 연간 10% 수준의 대출성장률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율은 각각 전북 41bp, 광주 19bp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2~3년간 자산성장세가 낮았던 데다 광주은행의 경우 업종 최고 수준의 건전성지표를 보유하고 있어 대손부담 상승국면에서 상대적 이익관리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업종 내 감익의 폭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