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골전도' 에어팟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2020-08-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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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직접 끼지 않아도 내이에 진동 줘 소리 전달
애플(Apple), 이미 지난 2018년 골전도 방식 이어폰 기술 미국 특허청에 출원

애플(Apple)사가 '골전도' 에어팟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보도를 통해 "애플사가 '골전도' 에어팟을 개발중이다. 귀 주변 뼈와 피부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차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Apple reveals concept AirPods that 'vibrate music through your skull' APPLE is working on a new device that would use the bones in your head to vibrate music through your skull. This is according to a patent filed by the
The Sun

더 선
더 선

'골전도' 형식의 이어폰들은 이미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골전도 이어폰은 귀에 직접 꽂는 일반형 이어폰과는 달리 귀 앞, 뒤 뼈와 피부를 통해 내이에 진동을 부여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The Technology Man 유튜브
The Technology Man 유튜브

골전도 이어폰의 장점으로는 직접 귀에 꽂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염증이나 고막 손상, 피로감을 줄여준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사용 가능 주파수가 제한되어 있어 일반 이어폰보다 음질이 떨어질 수 있다.

애플 측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상의 음질을 구현 할 수 있는 골전도 이어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 에어팟
애플 에어팟

앞서 지난 2018년 5월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골전도 이어폰 관련 기술을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플 측은 아직 골전도 이어폰의 정확한 개발 상황이나 출시일은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