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조작 논란…” 송대익 해명하기 위해 이것까지 올렸다 (영상)

2020-08-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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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이런 걸로 조회수 빨아먹는 것”이라며 비판
3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발 빠르게 해명 영상 올려

지난 3일 밤 송대익 씨가 사과문 조작을 해명하기 위해 상·하 반전시킨 원본 영상을 발 빠르게 올렸다.

이하 유튜브 '송대익'
이하 유튜브 '송대익'

영상은 30초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사과문을 쓰는 장면이 담겨있다. 또한 상·하 반전을 통해 사과문을 정말로 썼다고 해명을 했다. 또한 직접 "제 실수와 문제로 인해 구독자분들이 등을 돌렸다", "죄송합니다"라며 문제를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송대익 씨는 해명 영상 글에 "기사를 보며 느꼈던 건 분노였다"라고 말하며 "분노는 오로지 제 자신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조작 방송에 피해를 받은 업주가 더 분노를 느끼지 않았을까"라며 내로남불인 송대익의 태도에 비난을 표현했다.

송대익 씨 유튜브 댓글 캡처
송대익 씨 유튜브 댓글 캡처

송대익 씨는 한달 여의 자숙 끝에 공개한 브이로그 속 반성문의 글자가 이상하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랍어 같다", "낙서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었다. 이러한 의혹이 커지자 송대익 씨는 사과문 원본 영상을 올리며 논란을 잠재우려 한 것이다. 현재 송대익 씨의 구독자 수는 약 30만 명이 사라진 103만 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송대익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싫어요'가 사라진 상태이다.

안녕하세요 송대익입니다. 사실 일상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나서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은 그 시간 동안 수많은 기사와 SNS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걸 봤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기사를 보면서 느꼈던 건 분노였으며 그 분노는 오로지 제 자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끊임없이 사랑을 해주셨던 팬, 구독자분들마저도 크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그 부분도 제 실수와 제 문제로 인해서 됐다고 단언컨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간 얼마나 감사하게 살아왔는지 돌아봤습니다. 이유 불문 믿어주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있었고 그러기에더 매력 있는 콘텐츠를 선물 해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방법을 잊게 됐습니다. 그 부분을 전 지금 가장 후회합니다. 하지만 실수했다, 반성했다로 절대로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더 제가 실수했던 문제를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떤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임을 문제인지 몰랐던 걸 가장 후회하며 정말 더욱더 저로 인해서 피해보신분들한테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튜브, 송대익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