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신규확진 36명중 지역발생 이틀째 30명

2020-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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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0명, 해외유입 6명…누적 1만4천598명
교회 집단감염 여파 계속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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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1만4천59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으로, 해외유입 6명보다 5배 많다.

지역발생 30명은 전날과 똑같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6일을 제외하고 한 자릿수나 10명대에 머무르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전날 30명으로 급증했다.

3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광주에서는 2명, 충북·충남에서는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6명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1명, 대구·울산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국적은 5명이 외국인, 1명이 내국인이었다. 인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2명은 각각 필리핀, 멕시코발 확진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5명, 서울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5명이 됐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