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3일)의 추천주는 '롯데하이마트' '케이엠더블유'

2020-08-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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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가 뉴욕증시 일으켰다… S&P 사상 최고 근접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 대장주의 반등에 뉴욕 증시가 다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289.93p(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6.66p(1.4%) 오른 3380.35를 기록했다.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3386.15)에 근접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42p(2.13%) 급등한 1만1012.24에 폐장됐다.

증시를 일으킨 건 역시 기술주였다.

5대1 액면분할(stock split)을 예고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무려 13.12% 폭등하며 주당 1554.76달러에 마감했다.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주식을 5분의 1로 쪼개는 것이기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유지된다. 하지만 주식이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내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보여 향후 테슬라 주가는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는 올 들어서만 한국인이 1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해외 주식 직구족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지난달 30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도 '4대1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네이버(2018년), 아모레퍼시픽(2015년), 롯데칠성(2019년) 등이 액면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13일 하나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와 케이엠더블유를 추천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한데다 점포 축소 및 판관비 절감 기조가 긍정적이라 판단했다. 3분기는 장마 이후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기저효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동통신 기지국 핵심장비 제조업체 케이엠더블유는 이르면 3분기 미국 수출이 개시되고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분기별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경쟁사 대비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했다.

▲ 롯데하이마트

- 2Q 실적 기대치 상회, 점포 축소·판관비 절감 기조 긍정적

- 장마 이후 매출 회복 기대, 기저효과로 고실적 모멘텀 전망

▲ 케이엠더블유

- 이르면 3Q 미국 수출 개시 및 국내 매출도 증가세 예상

- 분기별 가파른 이익 성장 전망, 경쟁사 대비 주가 매력적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