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8개월 동안 비워야 했던 중국 기숙사의 근황

2020-09-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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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의 천국으로 변한 '침대'
화장실에선 고추가 자라기도

코로나19 때문에 사실상 문을 닫은 대학교 기숙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중국의 SNS와 언론매체에 대학교 기숙사의 기이한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화장실에서 고추와 이름 모를 식물이 자라는가 하면 기숙사 침대는 쥐의 침실로 변한 지 오래다.

세면대에 담가둔 옷에서 큼지막한 버섯이 자라는가 하면 빨랫줄에 걸어둔 속옷에선 새가 둥지를 틀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이렇게 바꾸고 있다.

남중국공과대학 화장실 기숙사. 8개월간 비운 뒤 돌아와보니 고추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 사진=Sohu
남중국공과대학 화장실 기숙사. 8개월간 비운 뒤 돌아와보니 고추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 사진=Sohu
클리앙 회원이 올린 중국 기숙사 풍경. 중국의 SNS에서 퍼온 것으로 보인다.
클리앙 회원이 올린 중국 기숙사 풍경. 중국의 SNS에서 퍼온 것으로 보인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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