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격리 필요했던 하와이 문턱, 10월부터 낮아진다”

2020-09-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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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미국 하와이 상황
하와이 방문객들이 참고하면 좋은 소식

하와이 풍경 / 이하 셔터스톡
하와이 풍경 / 이하 셔터스톡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미국 하와이 여행 문턱이 다음 달부터 낮아진다.

미국 하와이는 여행객에게 적용해온 '2주 격리 의무'를 올해 10월 중순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하와이 주지사인 데이비드 이게는 10월 15일 이후 외지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이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격리 의무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하와이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3월 말부터 외지인을 대상으로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했다.

하와이는 그러던 중 지난달 1일부터 격리 의무를 완화하려 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미국 본토뿐만 아니라 하와이 내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검진 물자 부족까지 겹치면서 결국 조치 완화를 유보했다.

이번 완화 조치에 따라 하와이 여행객은 현지에 도착하기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요 항공사들도 하와이로 가는 승객들에게 이런 사전 검진 규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하와이 주지사는 "여행 전 검진 규정으로 하와이 여행과 관련한 안전을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