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욕하면 '3천 달러' 준다는 제안 받았다” 미국 SNS 발칵 뒤집은 폭로

2020-09-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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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견제 논란
미국 DJ 트위터 폭로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라디오 DJ가 BTS(방탄소년단)와 관련해 모종의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BTS를 견제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 블랙핑크도 언급돼 논란이 심화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미국 '팝랩(PopWrapped)', '콘트래스트 매거진(Contrast Magazine)' 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 니콜라스 리들(Nicholas Liddle)은 27일(한국 시각) 트위터에 "BTS의 다이너마이트? 트위터에 부정적인 의견을 남기면 3천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하지만 난 BTS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에 진심을 담지 않은 말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해당 내용은 순식간에 SNS에서 1만여 회 가까이 공유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폭로와 관련한 SNS 이용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니콜라스 리들 페이스북
니콜라스 리들 페이스북

니콜라스 리들은 "나는 코로나 때문에 실직했다. 그냥 돈을 받을 수도 있었는데 난 방탄소년단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했다. 그들의 재능은 얕볼 가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 관련 계정에서 해당 제안을 했다는 유추를 할 수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블랙핑크 공식 레이블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물론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심화되자 현재는 게시글이 삭제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기록 못지않게 블랙핑크도 값진 결과를 내고 있다.

블랙핑크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은 같은 차트에서 13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다.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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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