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좀...” 이근이 결혼 여부를 비공개로 한 이유

'가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유튜버 이근이 자신의 가족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한다감과 황석정, 웹툰작가 박태준과 함께 이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근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입대 이후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이근은 김구라가 "결혼은 하셨나요?"라고 묻자 "결혼 여부는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력 보면 가족 사항에 대해선 모르는 게 좋다. 그래서 YES나 NO를 한 적이 없다. 예전에 했던 작전들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지금은 UDT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근은 "예전에 했던 작전들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14년 대위로 전역한 이근은 "군 생활을 계속 안 한 이유가 뭐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평생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 지금은 좋아졌겠지만 그때는 (군대 내에)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나의 미션은 군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안보 전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건데, 이걸 군에서는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나와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안보 전략 컨설팅 회사를 차려서 군 부대 돌아다니며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