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망신...” 이근 폭로하던 가세연, 치명적인 실수 저질렀다

2020-10-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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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단독
근무지 오역과 근무 자격 조건 중 일부만 언급

가세연이 이근의 UN 가짜 경력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오역은 물론 근무 자격 중 일부만 언급해 망신살이 뻗쳤다.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24일 스포츠경향은 이근 대위 측 한 관계자 말을 빌려 "'가세연'이 너무 자기 생각만 말하고 싶은 것 같다"며 "이근 대위가 일 한 곳은 그들의 주장처럼 송도가 아니다. 사무실도 서울 중심가에 있다. UN 조직이 김용호 씨가 생각하는 정도로 구멍가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이 해당 채용공고의 다른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했으며, 이들이 언급하지 않는 채용공고에서 'field security assistant'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력 조건 이외에 군, 경찰 등 보안 분야에서 7년 이상 경험과 국제 근무 환경에서 일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있다.

이에 유튜브 채널 '레드셀' 박종승 인텍스미디어 대표는 "특수전 출신들이 전역하고 하는 일들이 대부분 보안, 안보 등으로 비슷하다"라며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가세연이) 이 바닥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독] 가세연 “이근은 UN 일용직 경비 보조” 오역 망신살…“근무지도 송도 아닌 서울 한복판” ‘가짜사나이’ 교관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이하 ‘이근 대위’)의 UN 가짜 경력 의혹 등을 제기한 가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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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이근에 관한 UN 근무 경력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UN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 속에서 이근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10월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UN 기관에서 'field security assistant'으로 근무했다.

이하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이하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서울에서 일한 적이 있다라는 UN 공식 답변에 가세연은 "서울에 작은 UN 지사가 있다"라면서 "인천 송도에 UN의 동북아사무소가 있다. 이근은 인천시 연수구에서 일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field security assistant'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라는 UN 공식 답변에 가세연은 "'field security assistant'은 명백한 경비보조다"라며 근무 자격 조건 중 'UN 채용 공고 내 명시된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력조건'이라는 일부 내용만 발취해 "여러분들 고졸이면 지원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가로세로연구소' 이근 UN 경력 의혹 제기 영상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