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씌운다” 이미지 벗기 위해 양구군이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

2020-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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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민원 쇄도하자 다양한 지원책 마련한 양구군
지역 화폐 지급하거나 택시 쿠폰 지급하기도

강원도 양구군이 "바가지를 씌운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평소 장병 민원이 쇄도하자 강원 양구군은 불친절, 부당요금 근절 캠페인을 지속했다. 양구군은 PC방과 숙박 요금 하향 조정, 군 장병 한 가족화 운동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외출·외박 나온 장병들이 불편 사항, 부당요금 사례를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민원신고 전화를 운영하거나 군 홈페이지에 장병 민원게시판을 개설하기도 했다.

신병훈련 수료 장병에게 지역 화폐 1만 원을 지급하거나 장병들이 군복을 입고 농어촌버스에 탑승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택시 쿠폰도 지급했다.

집이 먼 장병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복무기간 후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군 상생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다음 해에는 제대군인에게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대지원군인센터'를 신설한다.

"군인 상대 바가지 오명 벗자" 양구군·장병 상생 협력에 사활 | 연합뉴스 "군인 상대 바가지 오명 벗자" 양구군·장병 상생 협력에 사활, 양지웅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1-10 15: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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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