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박태준, '연애혁명' 작가한테 맞아 갈비뼈 금 갔다

2020-1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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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통해 갈비뼈 금 갔다고 고백한 박태준
“술 먹고 실려 가는 232 작가한테 발로 차였다”

박태준 인스타그램
박태준 인스타그램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이 '연애혁명' 232 작가에게 맞아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고백했다.

박태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태준'에 '명품 별로 안좋아해요ㅎ l 사무실 공개 2화 : 개인 작업실 l 박태준 ep.2'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유튜브 '박태준'
이하 유튜브 '박태준'

이날 박태준은 개인 작업실을 공개하며 인테리어를 소개했다. 박태준은 바닥에 놓인 와인병을 보고 "최근에 먹은 것이다"라며 "연애혁명을 그리고 있는 232를 비롯해 작가 4명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232가 실려 갔다. 술 먹고 기절을 했다"며 "앞으로 죽을 때까지 232랑 술을 안 먹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태준은 "그때 232가 실려 가는 와중에 발로 차서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며 "232는 내 갈비뼈에 금이 간지 모른다. 창피해서 말을 안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상을 보게 된다면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며 "일어날 때마다 되게 아프다"고 덧붙였다.

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소식을 접한 232는 곧바로 박태준에게 사과를 했다. 박태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 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232의 사과 내용이 담긴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232는 "죄송합니다. 복종의 의미로 정수리를 보이겠습니다"라며 "마감 어제해서 머리가 떡졌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보냈다.

네이버 웹툰 '인생존망'
네이버 웹툰 '인생존망'

공개된 사진 속 232는 박태준의 웹툰 '인생존망'에서 상대방에게 복종하는 의미인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정수리를 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232 인싸인거 웹툰만봐도 티나는데 사과도 인싸방식으로하네", "풍성하네", "ㅋㅋ복종의 의미", "ㅋㅋㅋㅋㅋ훈훈하게 끝나서 다행", "얼마나 세게 찬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