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없고 억울한 교통사고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영상)

2020-12-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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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강원도 강릉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
한 변호사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과실 0”

'이렇게 뛰다간 죽습니다.. 제발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블랙박스 영상(왼쪽).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픽사베이
'이렇게 뛰다간 죽습니다.. 제발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블랙박스 영상(왼쪽).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픽사베이

횡단보도도 없는 왕복 8차로에 갑자기 뛰어든 여대생의 행동이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여대생 무단횡단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일 올라왔다.

게시물엔 지난 1월 18일 강원 강릉시에서 일어난 무단횡단 사고를 담고 있는 영상이 담겼다.

이는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한문철 TV'에 지난달 30일 게재된 것.

'이렇게 뛰다간 죽습니다.. 제발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블랙박스 영상.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이렇게 뛰다간 죽습니다.. 제발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블랙박스 영상. /'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영상 속 여성은 좌회전을 하기 위해 1차로로 운전하던 운전자 앞으로 갑자기 튀어나온다.

이 여성은 곧이어 제보자의 차량과 부딪히고, 중심을 잃은 듯 앞으로 가다 넘어진다.

이 모습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좌회전 신호가 들어온 상황인데도 차가 천천히 운행해서 다행"이라며 "횡단보도가 바로 근처에 있는데 왜 무단횡단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같았으면 보통 보행자 과실이 3~4 정도이고, 횡단보도가 바로 근처에 있었으면 6정도 나왔다"면서도 "지금은 그렇게 안 된다.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과실은 0"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 역시 "완전 보험사기 수준" "운전자 과실 1이라도 잡히면 정말 억울할 듯" "오는 차 안 보는 게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법원이 안 바뀌면 이런 사고 피할 수 없다" "경주마인가" 등 여대생의 행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Youtube, '한문철 TV' 채널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