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들어가는데 종료 휘슬…” 패치 후 유저들 불만 폭발한 피파온라인4

2021-0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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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한 넥슨
경기 상황 고려하지 않은 휘슬 타이밍으로 원성

1대1 찬스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나온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1대1 찬스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나온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지난해 12월 17일 대규모 패치를 진행한 넥슨의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가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패치 이후 심판의 종료 휘슬이 경기 진행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넥슨은 '텐션 UP데이트'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업데이트 내용은 ▲여름 이적 시장 반영 로스터 패치 ▲대표팀 급여 상승 ▲5차 Next Field 적용 ▲라커룸 시스템 도입 ▲훈련 코치 시스템 도입 ▲공중볼 커서 변경 방식 개선 ▲경기 추가 시간 산정 방식 개선 등이다.

문제는 넥슨이 '개선'이라고 이야기했던 경기 추가 시간 산정 방식에서 터졌다.

업데이트 전 피파온라인4의 경우 공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으면 추가 시간을 과도하게 많이 부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개선된 추가 시간 시스템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칼같이' 끝내 버린다는 비판이다.

최근까지 유저들이 남긴 후기에 따르면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을 때는 물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도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부는 경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축구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일 때 종료 휘슬을 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칫 승부 조작 논란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주 목요일 정기 점검을 통해 오류 등을 수정하는 넥슨은 지난달 24일과 31일 2주간 점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