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0만 여행 유튜버, 인스타 '해킹' 당했다 (상황)

구독자 50만 명을 자랑하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SNS 계정 '해킹'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 Pani Bottle'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 인스타그램 해킹 당했습니다. 진짜 능지 박살났네 하 인스타그램 새로 팔께요..."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인스타그램 로그인 창으로, 빠니보틀은 해킹으로 '로그아웃' 처리 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기 위해 다시 이메일로 로그인 링크를 받는 중이었다.

이어 그는 해킹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피드 사진 역시 첨부했다. 사진과 함께 빠니보틀은 "이 XX 누구야"라면서 다소 원색적인 표현으로 인스타그램 해킹 사실을 향한 웃픈 감정을 표현했다.

해킹된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한 외국인의 셀카가 여러 장 올라와 있었다. 빠니보틀은 "그래도 여행유튜버라고 국내 사기 안 당하고 국제 사기로 당해서 다행 휴"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