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와 '머스크'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돈이 많은 '세계 1위 부자'의 정체

2021-0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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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추정재산 1000조 훌쩍 넘어
일론 머스크의 6배…공식 억만장자 명단엔 끼지못해

 세이크 만수르(왼쪽)와 일론 머스크(가운데)의 사진 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진의 출처는 청와대입니다.
흔히 엄청난 재력가라고 하면 '만수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대표적인 '드립'으로는 국내 최대 재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수르가 '폰팔이'로 취급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세이크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이자 아부다비 왕가의 왕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기도 하다.

알려진 재산이 151억9000만 파운드(약 22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주의 보유 재산 96억5000만 파운드(약 14조3000억원)를 가볍게 누르는 부호다.

이런 만수르를 '주유소 사장' 쯤으로 치부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6월26일 청와대 본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이달 초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가 1885억 달러(약 206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그 전까지 1위였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빈 살만 왕세자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수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빈 살만 왕세자의 개인재산은 8500억 파운드(약 1246조7375억원)로 추정된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고 재산가치가 현재까지 유지됐다면 빈 살만 왕세자는 현 세계 갑부 1위보다 재산이 6배 정도 많은 셈이다.

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는 주요 글로벌 경제매체가 매년 발표하는 억만장자 명단에는 오르지 못한다. 개인재산이 사우디의 사생활 보호법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을 뿐더러 왕가 재산과 정확하게 분리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부총리도 같은 이유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서 빠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뉴스1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