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됐는데… 삼성전자 이어폰, 갑자기 '폭발' 했다

2021-0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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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버즈플러스 이어폰 폭발 의심
삼성 커뮤니티에 게재된 제보 글

삼성 갤럭시 버즈 플러스 제품에서 폭발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버즈플러스 폭발"이라는 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한쪽이 폭발한 것처럼 보이는 갤럭시 버즈플러스 사진이 첨부됐다.

이하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이하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제보자는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중 왼쪽바지 주머니에 버즈플러스를 케이스에 넣고 있었다. 갑자기 풍선 터지는 소리와 함께 왼쪽 허벅지가 따끔해서 보니 사진처럼 버즈플러스가 케이스 안에서 폭발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 학생들도 선생님도 터진 상태를 봤다. 내일 센터에 접수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버즈플러스 제품 이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제품 수거 후 정밀 분석을 통해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관련 글은 삭제됐으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나도 버즈플러스 쓰는데 무섭네", "귀에서 터졌으면 어떡해 핸드폰 보다 더 무섭다", "이어폰이라서 더 무섭네", "나온지 꽤 된 제품인데 지금까지 문제 없다고 지금 터지네", "뭐지 저 제품만 문제인가", "나온지 1년 넘었는데 이제와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플러스' 제품은 지난해 2월 출시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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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